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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천안시 https://www.cheonan.go.kr/prog/reporter/media/sub05_02_04/allview.do?pageIndex=2&rotNo=3852

 

 

바야흐로 세상은 주민참여, 주민자치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사회 발전 패러다임이 명백한 한계를 드러내는 내면서 주민참여, 주민자치가 새로운 사회 발전 패러다임의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도 증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주민 참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8년 제1회 천안시 주민자치박람회'가 지난 11일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 주관으로 태조산 청소년수련관 잔디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주민자치란 국어사전을 찾아보면,‘주민이 자기 일을 스스로 다스림’이라고 풀이되어 있습니다. 주민자치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 또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여 마을 일을 꾸려가는 것을 말하며, 지역의 현안문제를 주민 스스로가 논의ㆍ해결하는 참된 민주주의 실현의 도구입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청룡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사례 발표를 하였습니다.

 

 

청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과 주민자치, 지역 경제, 문화예술교류 및, 지역 문화축제 초청 등을 협약한 이후 매년 양 도시 간 대표축제에 상호 방문을 통한 유대강화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축하해주려 속초시 주민들도 참석하였습니다.

 

 

주민자치는 지역 주민이‘내가 이 지역의 주인이다’라는 주인의식을 가지는 것으로부터 출발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센터는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 설치된 주민들의 자치활동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중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백석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서예와 서양화, POP 프로그램을 주민들과 함께 하였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자신들이 배운 작품들을 전시하였습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경연이 진행돼 천안 시민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은 쌀쌀한 가을 날씨에 이곳을 찾아온 시민들을 위해 커피를 무료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천안 동천안 로컬푸드에서는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각종 젓갈을 판매하였습니다.

 

 

천안 우리 병원에서는 의료봉사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상담을 해 주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주민자치가 본격적인 사회적 화두로 제기된 시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1991년 지방자치선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본격적으로 주민의 자치라는 개념이 뿌리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민자치의 역사를 살펴본다면, 조선시대의 ‘향약’ 등으로 올라가지 않더라도, 8.15 이후 건국준비위원회 산하의 각 지역 인민위원회가 주민자치의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민자치는 주민들이 지역의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모든 것을 결정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원칙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민의 욕구가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이 중앙집권식 일률적 행정은 시민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웃 간에 정을 나누고 그동안 단절되었던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해서 주민자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민의 요구를 올바로 시정에 반영하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이제 주민자치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2018년 제1회 천안시 주민자치박람회를 통해 천안시 주민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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