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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호두를 재배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중국·터키·이란 등입니다. 우리나라는 경기도를 기준으로 그 남쪽 지역 중 표고 400m 아래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천안시 광덕면의 호두는 껍데기가 얇고 알이 꽉 차서 우리나라 호두 중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천안의 대표 특산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호두축제는 ‘세계가 인정한 슈퍼 푸드(Super Food) 호두, 청정 광덕에서 만나요!’라는 슬로건 아래 천안의 명물’로 자리 잡은 호두를 매개로 한 2018 천안호두축제가 광덕산 인근에서 열렸습니다.

 

 

축제에서는 등반대회, 호두비빔밥 비비기 등 이벤트와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준비돼 등산객 및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2018 천안 호두축제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시민과 함께 하였습니다.

 

 

축제장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광덕호두를 닮은 '흥부자'가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원래는 호도(胡桃)로, 생긴 게 복숭아 씨앗과 닮았는데 오랑캐(胡) 나라에서 들어온 복숭아(桃)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호두는 워낙 씨앗 껍데기가 단단한데다 알맹이에도 또 하나의 껍질이 있는데, 이 껍질이 쓴맛이 나서 먹기 쉽게 손질하기가 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 

 

 

축제장을 찾이 이들에게 시식을 위해 호두껍질을 까고 있었습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호두는 몸을 튼튼하게 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머리털을 검게 하며 기혈을 보하고 하초 명문을 보한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초는 신장, 방광 등을 포함하는 하복부이며, 명문이란 인체에 절대 필요한 열에너지를 간직한 생명의 문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축제장 한편에서는 호두 음식 체험관 및 호두 역사관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천안시 광덕면의 ‘특산물’인 호두는 700여년 전인 고려 충렬왕 16년(1290년) 9월 영일공 류청신 선생이 원나라에서 왕을 모시고 돌아올 때 호두나무 묘목과 열매를 가져와 묘목은 광덕사 경내에 심고 열매는 류청신 공의 매당리 항저 뜰 앞에 심은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전해져 광덕은 호두나무의 ‘시배지’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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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선 뵈였는데요. 호두를 듬뿍 넣어 말은 호두곶감꽃말이는 수정과에 넣어 함께 먹거나 어른들의 고품격 간식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천안박물관 식당을 찾아가면 호두비빔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호두를 뇌에 좋은 식품으로 보고 태아의 뇌가 발달할 때쯤이면 임산부에게 호두를 먹도록 했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천안의 청정지역이자 호두의 본고장인 광덕호두의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 호두의 뛰어난 효능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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