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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대표적인 명산, 광덕산이 어느덧 성큼 다가온 봄의 한복판 속에 수채화의 그림 속 풍경처럼 신록이 짙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광덕산은 높이가 699m로 천안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봄, 여름, 가을 경치 모두 아름답지만 설경은 천안 12경중 제7경으로 꼽을 정도로 비경입니다.

 

 

광덕산 입구에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광덕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보화루 앞에 심어진 호두나무는 그 수령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수백 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이는 18.2미터이며, 지상 60센티미터의 높이에서 두 개 줄기로 갈라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39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약 700년 전인 고려 충렬왕 16년(1290) 9월에 영밀공 유청신 선생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임금의 수레를 모시고 돌아올 때 호두나무의 어린 나무와 열매를 가져와 어린 나무는 광덕사 안에 심고, 열매는 유청신 선생의 고향집 뜰 앞에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에 호두나무가 전래된 시초가 되었다고 하여 이곳을 호두나무 시배지라 불리고 있습니다. 수백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호두나무에는 봄이 찾아오면서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광덕사는 백제 때부터 유래되는 사찰로 신라의 자장율사가 수행을 마치고 귀국(643년)할 때 진신사리10과, 법의, 화엄경, 불치 등 많은 불구를 가지고 와 광덕사에 전해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그 후 신라의 흥덕왕 7년(823)에 진산화상이 중창불사를 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형형색색의 오색연등이 대웅전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초록이 무성해져가는 봄, 천불전에 가는 길에는 겹벚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5월은 만물이 소생하고 신록이 짙게 푸르러 가는 계절입니다. 광덕산에서 푸르른 신록을 마음껏 만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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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사자들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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